아우구스띠노 수도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우구스띠노 수도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필리핀 산토니뇨 축제에 다녀와서 1 : 출국 : 2012년 1월 12일 목요일
글쓴이 : 이동희 날짜 : 2012-02-19 (일) 22:26 조회 : 1282

저희 홈페이지(http://lee1284.mchol.com)에 올려놓은 것을 그대로 여기에 옮겨 놓습니다. 만디 신부님, 이 살레시오 수사님, 함께 했던 모든 분들 반가웠습니다. 항상 하느님 은총 가득한 날들되셔요~~

2012년 1월 12일 목요일 맑음

이번 성지순례는 한국아우구스띠노수도회에서 주관한 성지순례로 9월 25일 주보에 난 공고를 보고 미진이가 한국에 없을 때 마음 편히 다녀오자고 해서 신청했던 것인데 12월 1일 앞당겨 입국한 미진이도 그렇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 정보과학과 신입생오리엔테이션 및 워크숍이 14일부터 15일에 있기 때문에 마음 편히 다녀오지 못했다. 대학원 합격하고 곧바로 전화하니 이미 다 준비된 상태라 다른 사람을 보낼 수도, 해약을 할 수도 없단다. 환불금이 50% 정도라는 말에 그냥 가기로 했는데 어찌 그리도 맘이 편치 않던지!!!

인천공항으로 승용차를 가지고 가지 않고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해보기로 하고 등록을 맞혔는데, 출발하려고 하니 날씨가 춥다. 필리핀은 25도 전후라 결국 승용차를 가지고 가기로 했다. 그러면 보관비 내면서 코트를 맡기지 않아도 되고,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후 5시 40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단기주차장으로 갔는데 주차할 자리가 없다. 한 바퀴 돌아서 겨우 주차하면서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할 수 없음에 화가 났다. 장애인 주차구역이 있음에도 표지판을 발급 못 받아서 이러고 있다. 행정심판 이의신청을 한지는 벌써 7개월째인데 아직도 처리중이다.

코트는 차에 벗어놓고 얇은 옷을 하나씩 더 껴입고 출국장 J카운터로 가는데 "수사님, 어디세요?"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 덕에 곧바로 찾을 수 있었다. 그 시간이 오후 6시 30분. 이기훈 살레시오 수사님 포함 형제님은 4명, 자매님은 24명으로 부부는 겨우 3쌍이다. 여권을 제출하여 비행기표 받고, 짐 붙이고, 출국수속을 하고 9시 50분에 이륙을 하여 현지시간으로 새벽 1시 15분 도착이다. 필리핀은 우리보다 한 시간 늦다. 그러므로 4시간 25분 걸렸다. 수사님의 배려로 편안한 자리에서 갈 수 있었는데, 이륙하는 순간 귀가 아프고 멍해서 5개월 사이 나이듬을 실감했다.

필리핀 세부국제공항에 처음 도착한 소감은 춥지 않아서 좋았으나 비가 내려서 좋은 기분이 아니었는데, 천장에 만국기 같은 것이 있어서 깔끔한 인상은 아니었다. 또 다른 비행기가 동시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이 늦어지면서 우리나라 제주도를 제외한 지방 공항은 어떤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2시 30분에 3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수도원에 도착하여 방 배정을 받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 높낮이가 다른 1인용 침대 2개, 옷장, 에어컨, 화장실이다. 여행가면 의례껏 호텔에서 자는 것으로 알았는데 이런 수도원에 오니 기분이 묘하다.

그동안 너무 사치스럽게 살아온 것 같다. 세면대는 정말 상상이 안 갈 정도로 작다. 냉면기 보다 조금 더 클 뿐, 온수도 나오지 않는 샤워기만 있다. 이렇게 수도자들은 청빈한 삶을 사는가보다.

대충 씻고 필리핀에서 첫 밤을 맞았다.

2012년 2월 2일 목요일 산새 이해수엘리사벳

인천 공항 이륙을 기다리며1

인천 공항 이륙을 기다리며2

필리핀 세부국제공항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 (체크하면 글쓴이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