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규~
어젯밤 잠은 푹 잘잤나요?

오늘 그곳에서 맞는 첫날 어찌 보내고 있을까 궁금하네요.

공항에서 친구들과 함께 하니 너무 신나하고 까불대는 네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저리 좋을까 싶기도 하고,,,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좀 더 의젓하게 행동할거라 믿어요 ^^

수사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양보하며 싸우지 말고,
값진 경험, 좋은 추억 한껏 쌓아가지고 오길 바래요.

어려운일이나 아픈데 있으면 주저말고 수사님께 말씀드리고요...

엄마,아빠,할머니,할아버지 그리고 집에서 기다리는 동생들이
모두 승규를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승규를 위해, 그리고 같이 캠프 간 모두를 위해 기도할께요~ 

이따 전화해요~
바이바이
^^*